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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IT Trend: 금융권 IT 혁신 - AI / RPA로 업무성과 UP!

2024.01.31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도 다수 금융사들이 참가해 글로벌 신기술 동향과 신사업 접목 가능성을 살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신한은행, 광주은행은 수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행사를 참관했고 KB금융그룹,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관계자들이 방문했죠.

 

금융권은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영업점과 본부의 202개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해 매년 200만 시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에는 RPA를 적용하고, 서류 검토에 OCR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기업은행은 개인가트 신규정보 입력 등 12개 서류처리 업무도 자동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 AI 등 신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도 RPA를 도입해 2019년부터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습니다. 업계 장기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리포트를 RPA로 자동 제작해 영업조직에 정기적으로 제공,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선보이는 등 고부가 가치 업무도 창출해낼 수 있었죠. 향후에도 생성형 AI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업무 자동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전행 차원으로 RPA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영업점 모듈형 RPA'를 통해 영업점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매뉴얼 챗봇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GB대구은행도 AI 기술을 통해 자점감사 자동화를 시행하고, 고객의 금융사고 피해 사전 예방에 나섭니다. 대구은행은 현재 자체 AI 융합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의 오픈소스 LLM '라마2'를 활용한 생성형 AI 도구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다양한 금융사들이 조직개편 등을 통해 신기술의 본격적 도입과 활용에 착수 중입니다. 키움증권은 AI를 통한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AIX팀'을 신설했고, 신한은행은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데이터AI'본부를 'AI데이터혁신본부'로 재편하고 'AI비즈혁신부'를 신설했습니다.

 

금융 분야 AI의 활용은 이처럼 업무의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고객 서비스 도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망분리 규제 및 데이터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여 금융권 AI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은 2019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으로 45.8% 증가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해 3조 2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성: 메타넷 홍보그룹